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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카리나 바로 알리기
    오카리나 이야기 2008. 5. 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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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자신이 모르는것에 대해 아는 척을 하고, 자신과 같지 않으면 다 틀렸다고 할까요?

    오래전에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했더니, 흐름이 이상하게 흘러가더군요. 그런 일련의 사건 이후에, 나와 다른 생각이나, 옳지 않은 이론을 맞는것인양 이야기 하고 할때도 그것 역시 존중해줘야할 개인의 생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 이제는 좀 달라져야 할것 같습니다.

    모를때 가만 있으면 2등이라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르는것을 아는 척하며 글을 적는데 아무도 그것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으니, 마치 그것이 맞는 것처럼 되어버립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서 아는 척을 하며 글을 적는것도 이러한데, 조금 아는 것에 대해서 마치 자신이 전문가라도 되는 것처럼 설쳐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행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저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카리나가 최근 몇년 사이에 보급화는 잘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악기적인 품질은 엄청나게 퇴행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름대로 안다는 사람들의 횡포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개인적으로 오카리나 관련 활동 등을 통해 특정 악기를 접해 봤을때 악기로써 기본도 되어있지 않은 악기가 온라인 상에서 추천을 받고, 보기 좋은 사용평으로 포장됩니다. 물론 사용평가라는건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작용하기에 스스로에게 좋게 느껴진다면 그것이 최고라고 평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생각을 사실이고, 정보인것 처럼 포장을 한다면 큰 문제가 있을것입니다.

    사용자들이 제대로 평가를 내리지 못한다면, 악기로써 오카리나는 더 이상의 발전은 힘들어 보입니다. 소비자의 욕구가 낮으면 제작자는 그 욕구만을 충족 시키면 되기 때문이지요.

    만약 오카리나라고 찾는게 바람 불어 넣으면 소리 나고, 이쁘게 생긴 싼 악세사리라면 선택의 폭이 넓겠지만, 만약 악기로 사용할 오카리나를 구입하길 원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 않을겁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오카리나가 많아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카리나 애호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카리나는 분명 한국이 세계 최고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최고의 자리를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애호가가 앞장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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