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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의 자격, 박칼린의 카리스마
    오카리나 외전 2010. 9. 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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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중을 휘어잡는 명장이라 불릴만한 그녀의 카리스마.



    합창에서는 역시 배다해보다는 선우였다.
    하지만 배다해의 음색이 아까웠던 것일까? 아니면 여론이 배다해로 편향적으로 기울어 결정에 영향을 미친것일까? 아무리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투입된 전문가라고 할지라도 결국은 버라이어티에서 벗어나진 못할터.

    원석을 가공하여 진정한 제 모습과 제 가치를 발휘하는 보석과 같이, 배다해를 그런 재목으로 보는 것일까? 가수의 길을 가고 있는 그 친구에게 채찍질을 가하는 것은 원석을 다듬는 것과 같지 않을까?

    비디오로 넘어간 현재의 음악에서 노래에는 감정이 없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는 기교로만 가득차있는 것을 말하고 싶어했던것은 아닐까? 시선과 표정으로만으로도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준 박칼린. 여기에 목소리가 더해진다면, 보석중에 보석이라는 칭호를 받는 다이아몬드. 그게 배다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시청자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음 한다.


    오카리나에서도 다른 사람의 연주 평가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표현해내지는 못하지만, 듣는 귀는 있어서...

    온갖 기교로 떡칠을 한 연주는 사람을 질리게 하고, 오히려 지저분한 느낌마저 든다. 무엇을 전달하려고 연주를 하는가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없다. 오카리나 연주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느낌의 연주만을 사람들은 들으려고 한다.

    이미 오래전 부터 이야기 해 오던 부분인데, 나 조차 그렇게 하질 못해서 당당하게 이야기 하지 못한 것이다. 나 스스로 좀 돌파해보고자, 참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려고 노력도 하지만 이건 음악적인 재능에 부딪힌다.

    나 스스로 재능이 모자르다고 느끼는, 바로 이럴때가 오카리나를 하면서 가장 힘든 때이다.

    오늘은 왠지~ 오카리나 녹음을 한곡 해보고 싶다.

    밀린 일이 많아 한 3주 정도 오카리나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것도 슬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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