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즐길 수 있었던 입체 음향을 손쉽게 내가 만든 작품(UCC)에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녹음 및 공연, 혹은 영상물을 제작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물론 다양한 후처리 작업을 통해서 원하는 효과를 충분히 줄 수 있지만 별 어려움 없이 그런 느낌을 전달하고 싶은 분을 위한 마이크가 아닐까 생각된다.
두상 더미를 사용하여 시청자의 귀의 높이에서 들리는 소리를 입체적으로 수음하는 방식으로 실제 현장에서는 상당히 복잡하고 정확한 계산하에서 사용될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런 프로페셔널한 것을 찾고자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것을 원한다면 음향전문가에게 상담을 해야지 이런 게시물에 기웃거릴 이유는 없다.
클럽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 모습을 UCC로 찍는데, 내가 위치한 곳에서 느끼는 그 현장감을 전달하고 싶을 상황에 사용할 수준의 것이다. 형태 역시 이어폰과 마이크가 결합한 형태의 것으로 가격 역시 크게 비싸지 않은 편이다.
소리의 위치를 직접 들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가급적이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고 듣는것을 추천한다.
숲길 작은 시냇가에 앉아있는 느낌을 느꼈다면 이런 소리를 담고 싶은 욕구(?)가 생가지 않는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리에 대해, 또는 효과음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아래의 영상을 보자.
오카리나에서 이것을 어떻게 적용 할 것인가?
사실 오카리나에서 이런 수음방식을 채택할 부분이 별로 없다. (사실 이런 마이킹은 현장의 소리 외에는 크게 쓸일이 없다.)
하나 적용을 해 본다면, 공연장에서 관객의 위치에서의 연주 소리와 관객의 반응의 소리를 담아내는 것.
그리고 야외의 입체적인 울림을 잡아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듯 하다.
오카리나의 소리 샘플을 작업하면서 계속 느끼는 점은 현장에서 귀로 들리는 소리를 그대로 잡아내지 못한다는 부분이 있다. 물론 그런것을 잘 알고 있기에 날이 좀 따뜻해지면 야외로 레코딩 장비를 들고 나가서 수음을 해볼 생각이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이런 마이킹 기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실 사용에도 무척이나 간편할것 같아 소개하기 위해서 글을 올린다.
Binaural Microphone 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을 검색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Roland 를 좋아하는 관계로 롤랜드사의 제품 사진을 올려본다. (제품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이해하기 위한 용도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