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가수도, 그렇다고 싫어하는 가수도 없습니다. 음악 자체가 좋은 것이고 새롭게 다가오게 만드는 그 능력(?)이 너무 좋아 나가수를 즐겨보는 편입니다.
적우의 논란이 좀 시끄럽긴 했지만 몸이 안 좋아 그런걸. 자신이 해오던 음악이 아닌 다른 음악에의 접근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등등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이제 아에 '적우 음향조작' 이라는 기사가 보이길레 봤습니다. 좀 의아했었죠.
사실 어제 나가수 방송을 보면서 느낀 생각이... '정말 실력 문제인가? 이대로면 떨어지겠는걸...'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높은 순위가 나와서 동정표를 받았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넘겼었죠.
신문 기사뿐 아니라 해당 블로그에 방문해서 글을 읽어봤더니, '적우가 음향조작을 했다' 가 아니라 '나가수가 음향조작을 했다' 를 말하고 싶은것이더군요. 그 피해자는 적우라는 것이고...
출력 데시벨이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6dB의 차이는 사람의 귀로 느끼기에 두배의 소리 크기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해당
블로그의 자료를 보니 출력이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보니 의문을 제기할만한 수치이긴 하지만... 이유가 없이 결과만
가지고 어떠하다고 밀어붙이는 것 또한 바람직해보이질 않더라고요. 하지만 대한민국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국가이니 만큼 존중합니다만, 언론사의 만행(?)은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뭐 어쨌던, 전 나가수가 너무 좋습니다. 그들의 음악을 듣는것이 아니라 공연을 보는 것이기에, 항상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