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 이야기 오카리나 이야기

판도라의 밤 - Corpse Party : Book of Shadows 상당히 색깔이 강한 음악에 끌려서 UCC를 찍어보았습니다. 곡을 접하고 장장 3일에 걸쳐 연습했네요.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너무나 많아서 솔직히 좀 부끄럽네요.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도 제대로 못해냈고, 텅잉과 핑거링까지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소프라노를 많이 사용안하다보니 호흡 컨트롤도 미흡하고 그 결과 몇몇 부분 음정이 좀 많이 어긋나게 되어버렸네요. 이 곡은 게임 음악인데... 게임 타이틀부터가... Corpse party. 곡의 분위기와 너무 잘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네요. 사용한 오카리나는 위드 오카리나 소프라노 C키를 이용했습니다. UCC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음이 상당히 많아 좀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그렇잖아도 호흡에 민..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 다비치 반복적인 멜로디에 귀에 잘 붙는 곡입니다. 오카리나로도 정말 잘 어울리네요. 문제는 넓은 음역대라 오카리나 하나로 연주하기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네요. 일단 원곡과 동일하게 연주하기 위해서는 확장음 라b 음이 표현 가능한 소프라노 G키로 연주를 해야합니다. 아니면 원곡에서 -2키 조절하여 알토C키로도 연주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는 낮은 솔음을 원활하게 표현이 가능해야합니다. (알토용 악보는 오카리나 클럽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고화질 출력용 파일은 오카리나인에 등록되어있습니다. 출력용 파일에는 악보 중간의 오카리나인 로고가 없습니다. 이 곡을 잘 모르는 분을 위해 다비치의 공식 뮤직비디오를 함께 게재합니다. (뮤비 내용은 잘 이해되지 않네요. 연작으로 진행되는건지...)

지도에 없는 마을 - 이상은 히트친 곡은 아니기에 모르시는 분이 더 많을 듯 하네요. 소프라노 F키 오카리나로 연주하면 원곡과 동일한 음역으로 연주가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의 곡으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오카리나를 연주하면 참 쉬운 곡인데 곡을 계속 듣고 좀 더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한 없이 어려워지는 곡인것 같습니다. 고화질 출력용 파일은 오카리나인에 등록되어있습니다. 출력용 파일에는 악보 중간의 오카리나인 로고가 없습니다. 이 곡을 모르는 분을 위해 공연실황을 같이 올립니다.

인순이 - 아버지 연주 못지 않게 반주도 딴따라입니다. 만들 자신은 없고, 파는거 그냥 냅다 구해서 녹음해서 올립니다. 절대 인순이의 보컬을 생각하시고 감상하시면 낭패입니다. 녹음 후 이펙트는 오디션의 스튜디오 리버브 (보컬 - 중) 디폴트 세팅 값으로 한번 먹였습니다. 녹음한 소리를 후 작업하여 이쁘게 꾸미지 않는 이유는 각 악기별 음색 참고도 하셔서 악기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후작업 열심히(?) 하거나 이펙트를 과하게 먹이면 플라스틱이나 흙이나... 그게 그거되거든요. 사용한 오카리나는 위드 오카리나 알토C키 향 모델로 연주하였습니다. 위드 오카리나 구경하러 가기

나가거든 - 조수미 (오카리나 연주) 원곡의 그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원 뮤직비디오의 영상의 도움을 조금 받아봤습니다. 그리고 뒷부분에 너무 심하게 틀려서 한방에 가는 것 포기했습니다. 원래 녹음이라는게 시간이 길어진다고 좋은 결과물을 얻는게 아니거든요. 평상시에 계속 연습하던 곡이면 괜찮긴 한데, 제가 녹음하는 대부분의 UCC가 시작부터 끝까지 보통 2일을 넘기지 않다보니 사실상 연습이 별로 없이 제작되고 있는 문제도 한 몫하긴 합니다. 매번 같은 곡 찍을 순 없잖아요. ㅎㅎ ;;; 이 곡도 오늘 갑자기 노래검색하다가 반주가 보이길레 '해보자!' 그래서 찍어본거에요. 사용한 악기는 노블 소프라노G키입니다. >> 노블 오카리나 구경하러 가기

멀어져간 사람아 - 박상민 (오카리나 연주) 연주는 그냥 스트레이트입니다. 어짜피 락발라드라 따로 기교를 넣기가 어렵기도 하고, 어설픈 기교는 오히려 반주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더군요. 반주에 포함되어있는 악기들도 다 자기 역량을 발휘하며 연주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 라고 글 적고 내가 한 행동은... 반주에 비해서 오카리나 소리를 무척 크게 믹싱해버렸습니다. 화면에 찬조 출연한... 네.. 제가 사용하는 마이크입니다. 보통 UCC찍을때는 마이크와 거리를 둬서 찍는 편인데 이번은 그냥 일반적인 녹음을 할때 처럼 마이크 포지션을 정했습니다. 아마 마이크와 오카리나의 거리는 약 10센치 정도 될껍니다. (혹시 검색에 10센치로 검색한 결과 페이지에 노출되지 않을까 하는 치밀함이 엿 보입니다. 으..

목로주점 - 이연실 에디트를 열고 한참을 고민합니다. '뭐라고 글을 적어야 할까?' 그리고 낸 결론이... '아.. 가사를 붙여 넣자.' 이 곡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냥 괜히 생각나게 하는 그런 가사. 이 곡을 연주하게 된 배경이니까요. 녹음하면서 확인한건 오카리나로는 안 어울리더군요. 아니 내가 이런 곡은 표현을 정말 못하더군요. (이게 맞는 표현이겠네요. ㅎㅎ) 뭐 될때로 되라는 식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용한 오카리나는 한 오카리나 알토 C키 고급형입니다. 목로주점 - 이연실 멋들어진 친구 내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걸껄 웃던 멋들어진 친구 내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큰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 보..

Walking in the air - 스노우맨 OST (오카리나 연주) 그냥 쉽게 녹음했습니다. 감정도 그리 풍부하게 넣지도 못했고, 곡 해석도 조금 어색합니다. 사용한 오카리나는 UCC의 배경으로 사용한 오카리나로 연주하였습니다. 녹음 후 이펙트는 보컬(중) 한번 먹였으며, 반주와 트랙을 합친 후 마스터링 (디폴트 : 콘서트홀) 먹였습니다. 마이크의 위치를 바꾸었더니, 고음에서 소리가 제대로 잘 안 잡혔네요. 전반적으로 오카리나 소리가 큽니다. 후반부 격정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에서 오카리나 소리가 좀 들리게 하려고 하다보니 잔잔한 부분에서의 오카리나 소리는 확! 튀어버리네요. 물론 녹음 후 반주에 맞게 소리크기를 조절하면 되겠지만 그것은 실제 연주와는 괴리감이 난다는 생각에 그냥 놔뒀습니다.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