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오카리나 알토C키 (향 모델)

위드 오카리나 알토C키 (향 모델)

수제작으로 제작되는 오카리나, 특히 전통 방식으로 꺼먹이 작업이 되는 오카리나의 외형 결과물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보여드리기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말로는 설명이 힘들고, 사진의 오카리나와 같이 얼룩(?)이 있는 경우는 자연스러운 멋으로 받아들이는 분이 있는 반면, 옥의 티로 보는 분들도 있어서... 참 어렵습니다.


일단 전면부 외형을 보시겠습니다.

위드 오카리나는 몸통부분은 꺼먹이를 안 먹게 하고, 꼬리 부분으로 갈 수록 꺼먹이가 짙게 먹이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더군요. 보편적으로 아래의 사진과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약간 각도를 틀어보았습니다. 상당한 곡선미가 돋보입니다. 실물로 보면 몸통쪽이 상당히 크다는 느낌이 강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직선적인 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꼬리쪽을 길게 유지시킴으로 오카리나 파지할때 손가락을 꼬리쪽을 감는 분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부분도 결코 등한시 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위드 오카리나 알토C키는 사진과 같은 음각 문양이 세겨져있습니다. 이 작업은 완전 수공으로 이루어지며 작업 도중 실수를 하게 되면 눈물을 머금는다고 하더군요.

위드 오카리나의 로고와 위아래로 위치한 큐빅.
큐빅은 스왈로브스키 제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스왈로브스키, 크리스탈의 명품 브랜드죠.

지공(음정구멍)의 마무리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크로 렌즈로 촬영하여 거칠게 보입니다만, 실제 눈으로 보면 괜찮습니다.)

게시물 서두에 밝힌 부분에 대해서 언급해야할 시간이네요.

전통 방식으로 쌀겨를 이용하여 꺼먹이 작업을 하는 위드 오카리나는 직접 쌀겨가 악기의 표면에 닿기에 꺼먹이 부분에도 자세히 보게 되면 농도의 차이가 존재를 합니다. 또한 아래의 사진과 같이 가마에서 소성이 될때 온도나 기타 여러 요인으로 인해 검정색으로 되는 것이 아닌, 회색톤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꼬리 부분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검정색 얼룩이 뭍은 부분은 쌀겨의 모양입니다. 악기 표면의 마무리 역시 손으로 하기에 마무리한 방향으로 스크래치가 나있는것이 사진으로 보이네요. 어떤 오카리나이던지, 매크로 렌즈 앞에 당당할 오카리나가 과연 있을지는 두고봐야겠네요. (축소를 했음에도 사진은 실물의 약 10배 확대하여 보고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엣지 부분의 사진이고요. 자세한 사진은 추후 오카리나 리뷰할때 부분별 상세 사진이 제공될겁니다.

줄기 모양에 잎사귀가 없으면... 조금 허전하겠죠? 역시 매크로라 음각부분에 긁혀진 부분이 너무 도드라지게 표시되는군요.

이상, 위드 오카리나의 외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PS. 이 사진의 오카리나는 판매할 제품 중 하나를 전통 꺼먹이 작업의 결과물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 찍은 것입니다. 그래서 오카리나 뒷면의 시리얼 번호는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 오카리나 구입은 올댓오카리나에서 하시면 후회가 없습니다. *